1. 최근 집에서 편하게 자는 날이 없었습니다. 회사관계로 연일 출장을 다녀서말이죠..
    피로가 몸에 누적된 느낌..자고 일어나기가 좀 힘드네요..
   어쩌다보니 개인적으로 찾을 일은 없었던 중국도 잠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접대차원의 업체관계자(그것도 어른)들과의 단체여행인지라 참 기억에 남는 것 없는
   관광아닌 관광이었습니다만..현지 조선족 가이드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느낀 것은..

    중국은 그냥 과거 왕정통치국가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백성의 불만이 발생하면 어떤 특혜(개발,식량)로 달래고 무마시키기..
    기업에 대한 통제로 강제적인 사회환원(?) 등..
 
    그러나 철저히 통제된 정보와 국가(공산당)에 대한 반대의견이나 비판은 철저히 배제되는 사회..
    그런데 그에 별 거리낌없이 높은 애국심을 자랑하며 순응하며 사는 사람들..
    (혹 직접 투표권을 바라는 움직임은 없냐는 질문에 요즘 경제가 많이 발전하고 개인이 돈을 많이
     벌고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서 행복도가 최고수준이라고 하더군요..)

    중국에는 "市民"은 없고 오로지 "國民" 아니..그냥 백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 황산의 절경은 멋지더군요..그런데 항주에서 본 가무쇼에서는 왜 남의 나라 왕 생일잔치에 조선의 사신이
    참석하여 조선의 여성들이 아리랑타령을 하며 흥을 돋구워주는 것일까요..
    단순히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배려차원의 공연일까요..조선은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반증일까요..
    괜시리 씁쓸해지던 공연이었습니다.

3. 천안함 보고서가 만화까지 만들어져서 배포되고 있더군요.
   대충 훑어봤는데 재밌습니다. 물론 다른 의미로요..
    안보 1순위를 외치는 마지막 장면을 보니 여전히 예비군훈련을 받고 있단 생각이 들정도로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국가를 믿고 개인은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여기는 중국이나 북한같은 통제사회가 아닙니다..국방부 관계자 여러분..
     잘 모르시는 모양이신데..여기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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