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스포일러있음)
왕의 귀환..
반지의 제왕 마지막 3부작 제목처럼 이 영화에 어울리는 수식은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그래!24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으나 사정상 못 가보고 정식 개봉 후 제돈내고 본 케이스이나 전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
구구절절하게 과거 이블데드시절의 샘레이미의 추억을 끄집어낼 필요도 없이 이것은 21세기의 최신 미장센을 탑재한 80년대 슬랩스틱 코믹호러의 완벽하고도 화려한 부활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가 없다.
영화 종료 후 드문드문 들려오는 장르 배신(?)에 따른 황당함과 불쾌함의 수근거림 따위는 살짝 맘속으로 웃어주고 돌아온 샘레이미를 느껴보자!
덧1 : 빅뱅이론의 하워드가 왜그렇게 걸파이트에 열광했는지 이해할만하다.
덧 2 : 아마 국회 폭행(?)건으로 전치 3주에 안대까지 부착하고 다니시는 전모의원과 싸운 노파가
이분이셨나보다..
덧 3 : 지옥에 떨어진 김에 샷건 장착하고 한 번 지옥군대를 초토화시키는 후속작도 나쁘지 않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