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자는 망각하는 자이다.
큰실수에서도 얻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니체의 말..

이라고한다..나는 못 들어봤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겪은 일들을 기억에서 지우면서산다..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인간의 두뇌의 저장용량이란 한계가 있기때문에 오래된 기억일수록..그것을 의도적으로 잊으려고하지않는 이상은

대부분 기억못하기마련이다..사소한 것부터..말이지..

그런데..정작 잊고싶어하는 것은 잘 잊혀지지가 않는다..

특히나 아픈기억이나..부끄러운 실수..그런 것들..

그런 아프고 슬픈 기억들을 말끔히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잊고싶어하겠지만..

그건 이상하게도 죽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어릴적 옆집 살았던 예쁜 동급생여자아이의 얼굴이나 이름은 죽어도 기억이 안나는데 말이지..

영화속에서 권태기중의 권태기에 푸욱~~빠질대로 빠져서..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짜증날 정도의 오랜 커플..
머릿속으론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순간적으로 상처될 말을 내뱉는 그런 일상의 반복..
가슴으론 저사람이 그리운데..머리로는 도저히 인정이 안되는 커플..그런 커플이 있다.그리고 그들은 충동적으로..서로의 기억을 지운다..

서로간의 상처줬던 그런 기억들이 싫어서..

그사람을 보면 그 상처줬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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