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넋두리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
루다아빠
2009. 8. 28. 17:55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실은 이미 저번달..-_-;)
망설임 없이 지르십시오. 후회는 없습니다.
망설이시면 고양이가 쫒아올지도..
목차 및 글 소개
플루토의 후예
결혼을 앞 둔 남자, 고아인 그에게는 고양이와 얽힌 섬뜩한 과거가 있다. 어린 시절 형과 부모님을 모두 잃게 만든 진실은...
첫 출근
시골에서 자란 남자는 도시로 첫 출근을 한 날, 책상 하나와 전화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사무실에 도착한다. 그리고 전화기를 통해 전달된 지시를 반드시 지켜야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처한다.
폭주
혜성 지구 충돌 8시간 전, 인류의 종말을 예고한 뉴스가 방송을 타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살인을 일삼는 집단이 나타나며 아파트 앞은 지옥 같은 곳으로 변하는데.
도둑놈의갈고리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가 퍼뜨린 몰카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나고 사회에서 매장된 한 여인을 명화 '고디바'와 '피핑톰'에 연관하여 풀어간 작품. 네이버 오늘의 문학 최고 화제작.
배심원
자살을 준비하다가 마음을 바로잡은 여고생. 그러나 그녀가 남겨둔 과거의 자살 암시 흔적을 집요하게 좇는 이들 때문에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만다.
더블
도플갱어가 당연시 된 어느 미래, 자신의 도플갱어를 발견하고 공포에 떠는 수진. 도플갱어가 발생하면 72시간 내에 둘 중 하나는 죽음에 이르고 마는데.
행복한 우리 집에 어서 오세요
좀비 바이러스처럼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킨 전염병 때문에 도시는 아수라장이 된다. 집 밖에서는 타인을 잡아먹으려는 미치광이들이 넘치고, 집 안에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미치광이 아버지가 괴성을 지르는데...
배수관은 알고 있다
아내와 딸을 해외로 유학보낸 후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던 어느 날, 새로 이사온 집 배수관을 통해 다른 집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상황을 듣게 된다.
도축장에서 일하는 남자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거대한 도축장에서 강제로 일하게 된 남자. 어떻게든 도망치려 하지만, 탈출 방법은 없고 점차 도축장의 일에 익숙해질 수록 이곳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불귀(不歸)
남편의 유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이가 나쁜 시어머니댁에 딸과 함께 찾아간다. 그러나 밤마다 시어머니가 아닌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