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寫眞
남대문 시장..
루다아빠
2008. 5. 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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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을 돌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어머아마한 상품들은 과연 다 소비가 가능한 것들인가..그렇다면 누가 소비하는 것인가..
소비되지 못한다면 그것들은 어디로 가는것인가..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더 나아가..어째서 이 조그만 공간 속에서는 서울시민이 다 쓰지 못할 만큼 물건이 넘쳐나는데..
또 지구 한 편에서는 빵 한조각과 옷 한벌,신발 한 짝이 없어서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평생 소비되지도 않을 물건들을 더더욱 많이 찍어내라고 일꾼들에게 강요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진 것 들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팔아내라고 또 일꾼들에게 강요하는 것인지..
그래도 그런 덕에 아주 어릴 적 즐겨먹던 간식거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또..아닐런지..
깐도리 님 좀 짱인 듯!!
촬영 기종:LH-2100(뷰티폰)-후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