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에스델의 기적(1704)
쿠아펠 Antoine coypel(1661-1722)
캔버스화,유채
루브르 박물관,파리

오른쪽, 쓰러지는 에스델을 부축하는 남자:아하스에로스=크세르크세스 1세...

영화 300의 크세르크세스 1세...(당장이라도 레오니다스의 XX가 범해질 것 같은 분위기와 표정..ㅡ.ㅡ)

영화 300은 원작인 프랭크밀러의 300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 재창조시킨 작품이니까..
이러한 왜곡된 고증에 대한 지적은 프랭크밀러에게 해야하나..영화 시작 부분에 "본 영화는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등장하는 인물 및 시대배경은 실제이미지와는 틀릴 수 도 있는 가상의 이미지들입니다.."란 정도의 간단한 코멘트 하나도 달지 않는 잭스나이더에게 해야하나..

아무튼 영화는 꽤 재미있습니다. 오락영화로서는 상당한 수준급의 영상과 액션씬..게다가 성둥성둥 잘려나가는 신체회손장면 등등..우락부락한 육체와 CG특수효과 등등..

하지만 내심 밀려드는 거부감은 어쩔 수 없네요..